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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전망 - CEO 의 주식 매도 소식?

shdljkasjhdklasjdlkasd 2021. 12. 4. 13:00

지금 PC 앞에 앉아 있는 당신이라면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을 프로그램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입니다. 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PC 용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데, 윈도 말고도 파워포인트, 엑셀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죠. 여기까지만 별로 대단할 거 같지 않은 회사이지만,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는 사업은 굉장히 많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알고 있는 xBox 를 만드는 사업도 하고 있고, 클라우드 애저 Azure 서비스를 하고 있기도 하죠. 개발자로서 이직에 관심이 있었다면 링크드인 LinkedIn이라는 서비스를 들어봤을 겁니다. 여기에 EA라는 걸출한 게임사를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모장의 마인크래프트도 MS에서 인수해서 운영 중입니다. 역시 개발자로서 반드시 사용하고 있을 깃 헙을 인수하였고, 인공지능/음성인식 기술의 선두주자였던 뉘앙스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뉘앙스는 애플의 시리를 개발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MS 나델라 CEO 주식 매도 소식

시총은 애플과 비등비등하게 1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애플이 1위에 오르기 전까지는 가장 강력한 1위 회사였고 현재도 애플과 유일하게 시총에서 다툴 수 있는 기업입니다.

 

그런 MS의 수장인 나델라 CEO 가 얼마 전 본인의 MS 보유주식의 절반을 매도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약 170만여 주라고 하며 이중 절반인 83만여 주를 매도했다고 하는데요. 매도자금만 무려 3,328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나델라는 개인적인 재무 계획에 따라 주식을 처분했다고 밝혔으나, 워싱턴주의 세법이 변경되어 25만 달러 이상의 소득에 대해서 7%의 자본이득세를 부과하는 법이 시행되기 전에 절세를 위해 매도한 것이라는 의견이 많네요. 아무튼, 마이크로소프트의 앞날은 아직 밝습니다. 하나하나 알아볼까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2013년부터 주가를 보면 엄청난 각도로 우상향 중입니다. 2020년 3월경 코로나로 급락했으나, 지금은 급락한 것은 우스울 정도로 올라가 있습니다. 현재 가격은 328달러 수준입니다. (최고가는 343.11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주요 사업 시장점유율

MS의 주요 사업은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윈도, 오피스, 클라우드, 게임입니다. 이 외에도 사업보고서에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으나, 현재 마소를 지탱하고 있는 주요 매출처와 수익원은 이 네 개로 분류된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겁니다.

구체적인 사업부문은 아래처럼 나뉩니다. 각 사업부문마다 대표적인 제품이 하나씩 들어있네요. :)

 

 

OS 시장 점유율

 

 

OS 시장은 전통적으로 마소의 놀이터입니다. 대부분의 컴퓨터가 마소의 윈도를 사용하죠.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잘 바꾸기 어려운 소프트웨어이기도 합니다. 맥 OS, 리눅스, 크롬 OS 등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하드웨어를 통합한 맥 OS를 빼면 사실상 윈도만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소는 최근 윈도 11을 내놓고, 윈도 365라는 구독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판매 매출보다는 구독 수수료를 받으면서 매출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고 보이네요.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MS는 아마존이 AWS로 돈 버는 것을 보고 애저라는 서비스를 만들어 클라우드 시장에 나섰습니다. 2014년 당시 애저 서비스의 총책임자였던 나델라가 CEO로 취임하면서 윈도에 치중된 매출을 변화시키고 자사의 핵심 매출이었던 오피스 Office를 클라우드에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피스 365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설치되지 않던 오피스를 모든 플랫폼에 개방하고, 이를 통해 구독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애저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윈도/오피스 위주였던 매출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죠. 마소가 다시금 혁신적인 기업이라고 불린 것은 단연코 애저 서비스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지금은 32% 의 점유율을 가진 아마존이 1등이고, 20%를 마소가 가지고 있어 두 회사를 합치면 52%로 독과점 상태입니다. 구글이나, 세일즈포스, 텐센트, 오라클 등등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큰 성과를 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피스 시장 점유율

오피스는 경쟁자가 거의 없는 시장이라고 봐도 됩니다. MS가 90% 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자료만 보면 한컴, 리브레오피스 등이 도전하고 있지만, 사실상 마소의 상대가 되지는 않습니다. 한컴은 공공기관의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쯤 살아남기가 힘들었을 거고, 각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들은 무료라는 이유로 가금 사용될 뿐, 마소와의 호환성을 생각하면 사용이 어렵다고 봅니다. 오피스는 강력한 락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한번 PPT, Excel 등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거기서 만든 파일들을 다른 곳에서 100% 호환시켜 주지 않는 이상 쉽게 바꾸기 어렵죠. 요새는 구글의 Docs 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완벽한 호환은 어렵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피스의 시장 독점이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보이네요.

 

 

게이밍 시장 점유율

 

 

보라색이 플스, 녹색이 xBox 시리즈입니다. 가정용 게임기 시장은 두 회사가 거의 독점이라고 봐도 됩니다. 닌텐도가 있긴 하지만 대상층이 다르므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MS는 2021년 나델라 CEO를 통해 게임에 올인한다고 밝힐 정도로 게임 사업의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엑스박스 시리즈뿐 아니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여러 기기에서 무제한으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실제 엑스박스에 게임이 설치되어 있지 않더라도 게임상 초대를 받으면 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 아마존과 엔비디아가 루나와 지포스나 우등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MS는 자사의 게이밍 서비스를 애저에서 돌리면서 양쪽의 매출이 동시에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죠.

 

 

마이크로소프트 재무

작년 동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출 총이익은 45.3B 달러로 작년 대비 22% 정상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0.2B로 작년 대비 27%가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5% 인데요... 가히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EPS는 2.71달러로 작년 대비 49% 가 성장했습니다. 해마다 50% 의 성장을 하고 있다는 뜻인데.. 이 정도 속도라면 금방 애플을 따라잡을 거 같네요.

 

 

어닝은 최근 4분기 모두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2018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부문에서 이익이 늘어나고 있다고 봐도 되겠네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습니다. DOS를 거쳐 Windows로 OS 산업 전반에서 가장 큰 독점기업으로 성장했죠. 이 경험이 모바일 시대로의 전환을 가로 막하 한때 추락하는 공룡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기도 했습니다. 나델라 CEO 취임 이후 적극적인 체질 개선으로 현재는 클라우드와 게이밍 서비스, OS와 오피스의 구독 시스템 구축 등 다시금 혁신적인 기업이 된 것이죠. 자만에 빠지지 않는다면 MS의 성장성은 아직도 유효하다가 봅니다. 다시금 내가 쓰는 컴퓨터에 어떤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지, 이것이 없으면 어떤 대체제가 있을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러한 상품들이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는지, 경쟁자가 없는지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 좋습니다. 비싸서 얼마 사지는 못하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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